대전동부경찰서는, 설 명절을 전·후하여 대전역 등 용전동 터미널 주변 식당에서 술과 음식물을 시켜 먹고, 음식값을 주지 않고 업주에게 행패를 부린 A씨(50세)에 대하여 상습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2월 7일∼2월 12일 間 대전 동구 용전동 소재 식당 등 8개소에 들어가 술과 음식물을 시켜 먹은 후 음식값을 요구하자 『배 째라』며 옷을 벗고 욕설을 하는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고, 주변 음식점 주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A씨는 무전취식 및 업무방해 이외에도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공용물건 손괴 등 전과가 무려 27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서민생활을 괴롭히는 소위 주취폭력사범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