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2012년 11월 22일 08:30경 3038호 열차가 배산역과 물만골역 중간지점에서 고장으로 정차된 것을 견인하러 가던 3040호 후행열차와 추돌한 사건과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 했다. 경찰은 3040호기관사 김모씨(46세)를 구원차량 규정속도(15㎞) 미준수 60㎞ 주행하여 추돌한 과실로 입건하고, 3038호 기관사 박모씨(39세)를 불상의 이유로 열차 정차, 3040호 구원차량에 고장차량 위치정보 및 운행속도 지시 등 업무태만으로 입건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돌사고로 총 145명(남59명, 여86명), 열차 4량이 파손되는 등 총 3억 2천,2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종합관제실 당직자 이모씨는 3038호 고장열차 기관사로부터 고장정지의 연락을 받고 3040호 구원열차 기관사에게 고장차량 위치정보 및 운행속도 지시 등 업무태만으로 입건하는 한편, 차장 최모씨(51세),부장(유모씨(58세)를 종합관제실 감독자로써, 당직자로부터 사고 보고를 받은 후, 관리감독 등 업무태만으로 입건됐다. 한편, 연제경찰서는, 선행 열차(3038호)국과수 감정결과전동차 손상 형태, 차량운행 기록계, 전력공급 자료 등 분석하여, 차량정지 원인으로 배터리 저전압(77V이하) 발생하여 비상정지(추정),하고 배전반 화재는 절연 파괴된 상태에서 비상전원이 켜지면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 감식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2013년 2월 19일 이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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