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윤의일기자) 41일 만이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후보자로 지명된후 결국 자진 사퇴했다.

이 후보자는 ‘공직후보 사퇴의 변’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자는 특정업무경비 횡령과 위장 전입 등의 의혹으로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후보직 사퇴는 사필귀정으로 늦었지만 국민을 위해 천만다행한 일이라며, 헌법기관의 장기파행을 막기 위해 박근혜 당선인과 여권이 책임 있는 절차에 착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고뇌 끝에 내린 결정으로 보고 그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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