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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태 강화군수 예비후보 강화에 "세계최대 조력발전소” 재추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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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태 강화군수 예비후보 강화에 "세계최대 조력발전소” 재추진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4/01 [17:06]

곽근태 강화군수 예비후보 강화에 "세계최대 조력발전소” 재추진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04/01 [17:06]
강화 조력발전소 조감도(사진제공=곽근태 예비후보)
강화 조력발전소 조감도(사진제공=곽근태 예비후보)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광역시 강화군수 곽근태 예비후보가 조력발전의 장점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화군이 조력발전의 최적지’라는 의견을 31일 밝혔다.

이날 곽 예비후보는 전태수 환경전문기자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조력발전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곽 예비후보는 “밀물과 썰물에서 발생하는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인 조력발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강화가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 기자는 “갯벌을 상실하는 것은 갯벌의 정화기능을 상실하는 것이기 때문에 친환경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조력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댐을 건설해 바닷물을 가둔 뒤 수문을 개방해 낙차를 이용하던지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갯벌이 물에 잠겨 사라진다는 점과 많은 국가들 특히, 발트해 국가(독일,덴마크)등이 아덴해 갯벌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갯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한국은 이런갯벌을 없애자는데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갯벌을 살리는 세계적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 예비후보는 조력발전을 공약으로 채택한 두 가지 이유에 대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2050년 RE100이 시행되면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로 생산한 제품만 무역거래가 가능하다”며 “또한 탄소배출을 감축을 위해 친환경 전기 생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가 숙원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전기를 강화군이 생산하면 강화군의 숙원사업인 도로와 교량 등 기반시설의 설치를 요구할 수 있다”고 조력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전 기자는 “조력발전은 프랑스를 제외하고는 건설된 예가 극히 드물며 환경을 생각하면 조력발전보다 오히려 갯벌을 살리는 환경재생운동을 펼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와도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 예비후보는 “시화호에 건설된 조력발전으로 5억KW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며 “강화는 최대 15억KW, 1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강화는 밀물과 썰물 간만의 차가 10M나 되기 때문에 조력발전에 최적의 여건”이라며 “이런 여건은 전세계에서도 10곳 정도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댐 건설에 대해 곽 예비후보는 “교동도, 서검도, 석모도가 천연적으로 절묘한 위치에 형성되어 있어 각 섬 사이에 총 길이 약 6.5KM의 댐을 건설해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며 “화석연료를 기준으로 하면 연간 약 1,500억 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국가의 숙원인 탄소배출량을 엄청나게 감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화 조력발전소 개요(사진제공=곽근태 예비후보)
강화 조력발전소 개요(사진제공=곽근태 예비후보)

강화 조력발전 사업은 2000년대 초반 검토를 했으나 무산이 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곽 예비후보는 “당시 어민들의 반대로 인해 무산된 것”이라며 “조력발전의 경제성이나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국가적인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어민들과 진지하게 협상하고 보상책을 마련하면 충분히 조력발전소 건설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갯벌 복원 운동을 펼치고 있고 유네스코 지정까지 추진하는 추세”라는 전 기자의 의견에 대해 곽 예비후보는 “현재 방치된 강화의 갯벌 중 조력발전으로 30% 정도가 소실될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조력발전을 지렛대 삼아 방치된 나머지 70%의 갯벌을 복원하는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자연에서 갯벌이 담당하는 환경정화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신재생에너지의 한 가지로 분류되는 조력발전의 역할 사이에서 환경재생과 전력생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묘수가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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