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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경찰서, 저금리 대환대출 미끼 수억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3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5/31 [12:48]

부산기장경찰서, 저금리 대환대출 미끼 수억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3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5/31 [12:4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저금리 대환대출 미끼로 16회에 걸쳐 수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부산기장경찰서는,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일당 3명을 검거 국내 중계기 관리책 A씨(30대),현금수거책 B씨(30대)등 2명을 구속하고, 중국현지 관리책 C씨는 인터폴에 수배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피해자들로부터 2억 6천 4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피해자 D씨는 대출관련 메시지를 받고 전화 상담을 하던 중 범인들은 대출에 필요하다며 금융기관의 앱을 설치하였고, 기존 대출금을 변제하지 않으면 대출은 받을 수 없다고 하여 대출금 변재 명목으로 돈을 건네주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피해자 휴대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하여 피해자도 모르게 휴대폰에 있는 개인 정보를 빼가거나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을 이체해 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은 대포통장 취득이 어렵게 되자 고수익 아르바이트 미끼로 현금 수거책 등 공모자와 해외 전화번호를 국내전화번호로 바꾸는 변작 중계기 관리인을 모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현금수가책 B씨는 SNS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구직을 하였고, 보이스피싱 조직의 공범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현금수거책 B씨 검거 후 상선추적 단서를 확보하여 4개월 간 경북소재 한 모텔 3개소에서 중계기를 운영하던 관리책 A씨를 검거 하였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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