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언론에 소개된 한국 딸기 스마트팜    중동의 딸기는 딱딱하고 맛이 없는 반면에 한국의 딸기종자는 달고 고급으로 취급받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농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발맞춰 농업 방식을 혁신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의 불확실성과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팜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드론 등의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국 정부는 2018년부터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장려하며, 이를 통해 2022년까지 7,000헥타르의 농지와 5,700여 개의 축산 농가를 디지털 시설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불안정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하지만 스마트팜의 도입에는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 첫째,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많은 농가들이 이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젊은 농부들은 초기 자금 확보와 전문 교육, 농지 확보 등의 문제로 스마트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청년 창업 지원 센터를 통해 스마트팜 임대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육과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팜 소유자 중 청년의 비율은 지난 3년간 10%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둘째, 스마트팜 기술의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다. 현재 스마트팜에서 주로 재배되는 작물은 딸기, 멜론, 토마토, 파프리카 등 네 가지로, 다양한 농작물 관리에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이 필요하다.

셋째, 데이터 보안과 사이버 보안 문제도 중요한 과제이다. 스마트팜은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인데, 농촌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고도화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인의 99.5%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인터넷 연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스마트팜 운영을 위해서는 복잡하고 비싼 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의 스마트팜 모델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립 기술을 확보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후 및 인구학적 장벽을 극복하고 식량 안보와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따라서 스마트팜 도입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국 스마트팜, 기후위기 속 농업 혁신의 필요성(중동에 소개된 한국 스마트팜 관련기사)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스마트팜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협력이 증대되면서, 네덜란드의 선진 스마트 농업 기술이 한국에 도입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스마트 농업은 아직 갈 길이 멀고, 다수의 농부들이 여전히 전통적인 농업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스마트 농업의 확산과 발전을 주요 경제 정책으로 삼고 있으며,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혁신 밸리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각료 회의에서 "농업이 스마트 농업으로 변화하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스마트 농업과 관련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 딸기, 멜론, 토마토, 파프리카 등 네 가지 품목에 집중

2021년 기준으로, 한국의 스마트 농업은 시설 원예 분야에서 6,485헥타르, 축산 분야에서 4,743가구가 운영 중이다. 이는 2014년에 비해 상당히 발전한 수치지만, 여전히 저기술에 의존하는 1세대 소규모 스마트팜이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팜 작물은 주로 딸기, 멜론, 토마토, 파프리카 등 네 가지 품목에 집중되어 있으며, 다양한 작물 관리에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는 농업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이 기존 농산물과 동일한 유통 채널을 통해 분배되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정부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팜 소유자 중 청년의 비율은 지난 3년간 10%에 머물러 있다. 초기 투자 비용, 전문 교육, 농지 확보 등의 문제가 청년 농부들에게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청년 창업 지원 센터를 통해 스마트팜 임대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육과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연구 개발(R&D), 산업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도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다. 데이터는 스마트 농업의 핵심 요소로, 생산, 환경, 유통, 소비 전반에 걸쳐 수집되고 활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생산 데이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농민들이 첨단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스마트 농업 기술과 기계를 강화하여 농업 산업의 현대화를 지원해야 한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농업 생산을 실현하고 현재의 산업을 스마트 농업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의 핵심이다. 전북(김제), 전남(고흥), 경북(상주), 경남(밀양)에 스마트팜 혁신 밸리가 설립되어 있으며, 청년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혁신 밸리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해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며, 스마트팜 청년 창업 촉진, 스마트 농업 전문 인력 양성, 지역 사회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촌으로 돌아오는 인구와 청년 농부, 선도 농가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년 창업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정부 지원과 민간 연구소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식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한국 정부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팜의 도입과 확산을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정책적 지원과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이상은 중동지역에 소개된 한국관련 기사다. 이처럼 중동지역은 한국 스마트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