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염전 생태·역사·문화 배우는 '소래아카데미' 개최- 7월부터 9월까지 3회, 공원녹지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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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소래염전 일원의 생태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배우고 현장 체험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2024 제1차 소래아카데미'를 7월부터 9월까지 총 3회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소래염전 가치 알리기 사업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소래염전 공원 조성 추진 과정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3회 진행되며, 인천의 공원녹지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제1차 강좌는 7월 15일, 18일, 22일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7월 5일까지 안내문 및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접수한다.
강좌에서는 우리나라 공원 제도와 인천시 공원녹지 역사, 소래염전의 생태적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심층적으로 배우고, 현장 답사 및 생태문화 지도 제작 등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특히 곽정인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생태연구센터장,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류창호 인하대학교 학예연구사 등 전문가들이 강연에 참여하여 소래염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염전은 수도권에서 자연 해안선을 가진 유일한 하구 구조로,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등 16종의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창고 등 염전 문화를 보유한 공간으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곳이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