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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법규위반 차량 상대 보험사기 벌여 수억 가로챈 일당 34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5/25 [21:02]

전주완산경찰서, 법규위반 차량 상대 보험사기 벌여 수억 가로챈 일당 34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5/25 [21:0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법규위반 차량만을 골라 고의 교통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보험금 수억원을 뜯어낸 일당 3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전주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 혐의로 피의자 A씨(20대) 등 34명을 검거 주범 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주 시내 주요 교차로 등에서 직진 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좌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량 등 법규위반 차량을 상대로 총 21회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보험금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많은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외제차를 경매 받아 범행에 사용하였고, 친구와 후배 3∼5명을 동승자로 탑승시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주범들은 범행 차량에 타고만 있으면 10∼30만원의 용돈 준다고 친구와 후배들을 섭외한 후 동승자로 탑승시키고 사고 처리 후 동승자들이 수령한 보험금을 모두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범들은 수령한 보험금을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법규위반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평상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며,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사고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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