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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경제활력 위해 외국인 투자 1조 유치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9/18 [16:07]

정부. 하반기 경제활력 위해 외국인 투자 1조 유치

안상규 | 입력 : 2012/09/18 [16:07]


정부가 하반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오후 조석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외국인투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우선 일본·미국·EU 등 핵심 투자국 주요 기업들의 투자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남·충남·충북 등 8건의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이 신규 지정(표 참조)됐다.

개별형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면 법인세 7년(5년 100%, 2년 50%),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지경부는 이번 신규지정을 통해 약 2조원가량의 투자효과(FDI 9800억원 포함)와 5만5000명 가량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지정분야는 향후 선진기술 이전이나 수출·수입대체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지경부는 아울러 국민경제 기여도가 높은 글로벌 선도기업의 R&D센터 유치 확대를 위해 현금지원한도를 외국인투자 규모의 최대 30%에서 4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고용창출사업, 다국적기업의 지역본부 설립, 지역전략산업·선도산업 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산정기준을 신설하는 등 외국인투자 촉진을 유도키로 했다.

이밖에 '외국인투자지역 운영지침'을 개정해 외투지역 밖에 있는 외투기업이 기존 자본금의 30% 이상을 증액할 경우 외투지역내로 이전이 가능토록하고 외투지역내 임대보증금을 임대계약일로 부터 1년내 4회에 걸쳐 분납하거나 임대보증금을 보증보험증권이나 은행질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줄 예정이다.

조석 지경부 제2차관은 "여러운 대외 여건속에서 외국인 투자는 우리 경제의 활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난달 발표한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와 관련해 주요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앞으로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해 하반기중 외국기업 선호지역에 '부품소재전용공단을 추가 지정하는 한편 중국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10월 상하이, 11월 광저우, 12월 칭따오 등지에서 툰자유치 로드쇼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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