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은 공휴일인 한글날 9일 오후 3시 27분께 충남 태안군 거아도 인근해상에서 선외기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 구조를 요청한 레저보트 조종자 유모씨(41세)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아침 일찍 동료 2명과 함께 레저보트를 타고 바다 낚시 중 기어조작 후 갑자기 엔진이 멈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표류해 스마트폰 긴급신고 앱 '해로드'와 119를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함정 P-130정은 유씨 등 3명을 구조하고 레저보트는 마검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조치했다. 해경관계자는 "레저보트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 전 연료 및 전기계통을 비롯해 선체 이상 유무 확인 등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고 구명조끼 착용과 긴급신고 연락망을 갖춰 불의의 조난시 해경에 바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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