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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천시에 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 주겠다.|

이승재 | 기사입력 2012/05/06 [12:18]

서울시, 인천시에 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 주겠다.|

이승재 | 입력 : 2012/05/06 [12:18]


서울시, 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 재투자를 위한 조례개정 약속

서울시가 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을 인천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서울시가 경인아라뱃길 부지를 매각한 대금을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재투입하기위해 대금 1,025억원을 인천시에 지급했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 재투자를 위한 『서울시 폐기물처리 관련시설 주변지역 지원기금 조례』개정이 지난달 24일 서울시의회 제237회 임시회의에서 보류된 것에 대해, 서울시의회를 충분히 설득해 차기 회기(6월)에 꼭 통과시키겠다는 의사를 인천시로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송영길 인천시장은 박원순 서울 시장을 만나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개선 등에 대한 인천?서울 공동합의문 체결 및 양시간 T/F팀 공동회의를 통해 지원기금 조례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부지매각대금을 재투자 기금으로 조성하기 위한 개정조례를 입법예고 해 지난 4월 24일 제237회 서울시의회 상임위(환경수자원위원회)에 상정했지만 심도 있는 검토를 이유로 심의가 보류돼 인천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져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3일 인천시에 차기 회기(6월)에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약속과 인천시민들의 오해가 풀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그동안 쌓아온 양 시간의 신뢰와 협력체계가 변함없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연장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일관되게 지켜오고 있으며, 부지매각대금 1,025억이 환경개선을 위해 재투자 되는 것과 2016년 수도권매립지 매립연장과는 별개의 사안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한편,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은 총 1,412억원으로서 환경부로 387억원,서울시로 1,025억원이 세입조치 됐으며, 인천시는 부지매각대금 재투자를 위한 조례 개정이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서울시에 세입조치 된 1,025억원을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에 재투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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