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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상대 사기도박 일당과, 〃아도사끼〃 사기 도박을 벌인 주부도박단 31명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4/04 [17:59]

노인상대 사기도박 일당과, 〃아도사끼〃 사기 도박을 벌인 주부도박단 31명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4/04 [17:59]

초소형 카메라, 무전기, 수신기, 판돈 등 압수금액 5천만원 상당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노세호)는 노인 상대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사기도박단 8명을 검거 했다.


피의자들은 지난 ′12. 3. 26. 13:00경 충남 보령시 〃○○모텔〃 702호실 등 3개소에서 화재경보기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 후 노인 등 속칭 〃호구〃를 물색 도박판으로 유인 하는 수법으로 사기 도박을 벌인 피의자 8명을 검거하여 주범인 조○○(49세,남)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나머지 일당은 불구속 입건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지역 선후배 사이로 각자 멘토,선수, 바람잡이 등 역활을 분담 사회적 약자인 노인등을 끌어들여 초소형카메라, 수신기, 목카드를 이용하여 맞은편 모텔에서 멘토가 선수에게 패를 불러주고, 선수는 레시버를 통해 패를 전달받아 게임을 하는 방법으로 화투도박(사기)을 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피해자들로부터 571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한, 지난′12. 3. 30. 04:00경 충남 공주시 계룡면○○ 팬션에서는 일명 ′아도사끼′ 도박을 하던 가정주부 등 23명을 검거하고 도박장을 개장한 이○○(43세,남)를 구속, 딜러 및 도박에 가담한 22명을 불구속 입건 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이○○(43세.남)는 펜션 등 도박 장소를 물색하고 일명 ˝주부찍새˝들을 모집하는 도박장 총책이며, 딜러,문방,꽁지 커피등 역활을 분담한 공범자들과 한판에 2만원 1,000원씩 5퍼센트 고리를 떼는 방법으로 도박장을 개장한 후 화투 51매를 이용하여 바닥에 3매씩 두 패로 나누어 놓고 화투 숫자를 더한 다음 10단위 숫자는 버리고 남는 숫자의 높은 패에 돈을 건자가 승하는 방법 등 으로 1회 10만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도박 일당들은 노인 등 속임수에 쉽게 넘어 올 수 있는 대상을 물색하여 범행전 초소형 카메라를 모텔 화재경보기에 설치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펜션에서 단속된 주부도박단의 경우 경제불황을 틈타 한산한 교외에 펜션과 가든에 손님이 없는 점을 이용 사전에 도박장으로 활용할 장소 3-4개소를 빌려놓고 가정주부들을 끌어들여 총 20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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