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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강한 해양경찰 1001 경비함정 내달 취역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3/30 [13:45]

더 빠르고 강한 해양경찰 1001 경비함정 내달 취역

정해성 | 입력 : 2012/03/30 [13:45]


군산해경, ‘한강 1호(1001함)’ 취역식 내달 4일 개최

군산해경 소속 1000톤급 경비함정인 한강 1호가 내달 4일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상경비임무에 돌입 하게됐다.


3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년여 간의 건조과정을 마치고 이달 3일 군산해경에 배치된 한강1호(1001함)가 4월 4일 군산해양경찰서 대형함정 부두(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6부두)에서 취역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해양경찰청 지휘부와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해양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취역식에서 군산해경은 선박 강국의 기술이 집약된 최신예 경비함정 한강1호의 위용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해양경찰 관현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명명장 수여, 테이프 커팅순으로 약 1간 동안 취역식 행사가 진행되며 행사 후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해상퍼레이드 등 체험항해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강 1호는 총 1,530톤, 전장 91m, 전폭 11.9m 규모의 대형 경비함정으로 워터제트 엔진 3대가 장착돼 최대 30노트(56km/h) 속력으로 기동이 가능하며 유류 만재 시 4천마일(약 7,400km)을 항속할 수 있다.


무장으로는 전면에 40mm 자동포 1문, 후면에는 20mm 발칸포 1문이 장착돼 있으며 40개의 표적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자동사격 통제장치가 설치돼 있다.


약 7일 이상의 해상 경비기간 중 경찰관들의 복지를 위해 함내에는 체육시설을 비롯한 여가시설도 마련돼 있으며,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기 위한 검문검색용 고속단정 2척이 장착돼 있다.


한강 1호는 이달 3일 군산에 도착한 이후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훈련단 주관으로 완벽한 팀워크 형성을 위한 취역훈련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취역식 이후 본격적인 서해바다 지킴이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해성 기자?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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