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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인천시당 송영길시장의 재정난 극복방안 근본적 해결 처방전을 발행하라

이승재 | 기사입력 2012/03/25 [11:29]

진보신당 인천시당 송영길시장의 재정난 극복방안 근본적 해결 처방전을 발행하라

이승재 | 입력 : 2012/03/25 [11:29]


송영길 인천시장이 자신의 연봉을 자진반납하고 이와함께 공무원들의 시간외 수당 및 연가보상비를 함께 줄인다는 시 재정난 극복정책을 발표하자 이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신당 인천시당(대변인 문성진)은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송시장은 지난 16일 시 재정난 극복을 위해 자신의 받는 연봉 1억 1천만원 중 천만원을 반납하고 공무원들이 정규시간외 추가근무를 하고 받는 시간외 수당과 휴가를 반납하고 지급받는 연가수당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이것이 진정 시재정난 극복을 위한 대책인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문대변인은“송영길 인천시장이 급여 중 극히 일부를 반납하는 것은 누가 말리지 않겠지만 공무원들의 노동의 댓가인 시간외 수당 및 연가보상비를 줄이겠다는 것이 진정 송시장의 진의 인지 의심이 간다”고 전했다.

이어,“송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임 시장이 떠안긴 인천시 재정적자를 이유로 시장에 당선됐지만 당선 후 1년 사이 1조 4천662억원이 증가했다”면서“전임시장과 송시장의 행정적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하겠으며 부채는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보신당 인천시당은“토건위주의 개발정책으로는 시 재정적자를 해소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송영길 인천시장은 재정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대책 없이, 공무원들의 급여를 삭감해 재정난을 극복하겠다는 발상은 과거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이 시행해온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송영길 인천시장에게 1천만원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돈인지 모르지만,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는 임금이란 가족의 생계가 달린 목숨 줄인데 시 재정적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없이 급여 반납 및 공무원 급여삭감을 시행하는 것은 인천시민 그 누구에게도 감동이 될 수 없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 노동자들에게 사기를 저하시킬 뿐”이라고 비평했다.

또한,“인천시민들이 송시장에게 바라는 것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낭비성 지출을 최소화 하고 천문학적 재정난을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처방전”이라고 당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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