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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프로복싱 전국신인왕전 ‘성료’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3/23 [22:26]

제37회 프로복싱 전국신인왕전 ‘성료’

정해성 | 입력 : 2012/03/23 [22:26]


23일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서 결승전 열려…8체급 유망주 우승 거머줘

장형순 선수(무궁화 체육관 소속)가 슈퍼라이트급(63.500kg 이하)에서 국내 프로복싱의 유망주로 우뚝 섰다.


23일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7회 프로복싱 전국신인왕전 결승전에서 장 선수는 노승우 선수(다이나믹 체육관 소속)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을 거머줬다.


‘유망주의 저승사자’로 통하는 장 선수는 6라운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빠른 몸놀림과 정확한 펀치로 상대방을 경기 내내 리드함으로써, 앞으로 한국 복싱의 중흥을 이끌어나갈 기대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가장 무거운 체급은 헤비급(90.920kg 이하)에서는 심완수 선수(김철호 체육관)가 김대홍 선수(평폰 권투체육관)를 3회전이 끝난 후 TKO로 물리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라이트급(61.230kg 이하)에서는 김강용 선수(문성길 체육관)가, 슈퍼웰터급(69.850kg 이하)에서는 선종회 선수(삼성체육관)가, 미들급(72.579kg 이하)에서는 이성대 선수(평택 권투)가, 슈퍼미들급(76.200kg 이하)에서는 이주혁 선수(정재광 체육관)가 각각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뒀다.


이밖에 경량급인 슈퍼페더급(58.970kg 이하)과 슈퍼벤턴급(55.340kg 이하)에서는 신민규 선수(손정오 체육관)와 노사명 선수(천안 충의)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27~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3월 8~9일 준결승전, 이날 결승전까지 진행된 올해 프로복싱 전국 신인왕전에서는 총 8체급에 전국에서 67명의 선수가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복싱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이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대회 후원을 통해 대외에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거리를 소개하는 한편,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제2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도 홍보하는데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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