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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휴게소 상습 차량털이범 잡고 보니 택시운전기사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3/15 [13:32]

행담도 휴게소 상습 차량털이범 잡고 보니 택시운전기사

정해성 | 입력 : 2012/03/15 [13:32]

만능키로 상습차량털이

충남 당진경찰서(서장 이명교)는 지난 8일 만능키를 이용, 상습적으로 차안의 금품을 훔친 김모씨(65세, 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지난 1월 중순부터 3. 8일까지 서해안고속도 행담도 휴게소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에 만능키를 이용하여 잠금장치를 해제한 후, 차량안의 현금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총 8회에 걸쳐 총 73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모씨는 인천광역시에서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자로, 육각렌치를 본인이 직접 만능키로 개조, 차량털이에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여주었다.


한편, 당진경찰서 강력2팀(팀장 강환구)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내 차량털이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장시간에 걸친 잠복 끝에 차량털이를 시도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 3. 1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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