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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손수조 후보가 문재인 후보 이길 것"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3/13 [17:46]

박근혜,"손수조 후보가 문재인 후보 이길 것"

김봉화 | 입력 : 2012/03/13 [17:46]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부산 사상구에 공천한 손수조 후보에 대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공천했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부산 사상구의 젊은 바람이 곧 손 후보의 손을 들어 줄 것이라고 말하며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 보다는 젊은 사람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13일 KNN(부산.경남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지역민방 공동 토론회에서 박 비대위원장이 출연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KNN 부산 본사에서 열린 9개 지역민방 공동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당에서 최선을 다해 손 후보를 도와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손 후보는 사상을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 자란 곳에서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당찬 도전을 하고 있다. 젊은이의 도전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문재인 후보를 빗대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인물이 부산 사상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정치를 바란다면 유망한 젊은이를 외면하면 안 된다”며 “손 후보가 당선된다면 젊은이들에게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위원장은 또 박정희 정권 시절을 ‘산업화 과정’이라는?표현을 써가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저는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 그 분들께 제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런 뒤 “나라를 위해 손잡을 일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지금의 시대정신 중 하나는 국민통합이다. 양극화도 심하고 계층ㆍ지역ㆍ세대간 격차가 자꾸 벌어지고 있어 이런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이 하나되는 통합으로 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산업화와 민주세력 두 세력의 화해와 통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천 심사에서 하위 25% 배제기준에 걸려 줄줄이 탈락한 현역의원들에 대해선 “당의 소중한 인재이니 그 분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며 “뭔가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당에서도 적극 노력하려고 한다. 앞으로 그런 기회가 많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위원장이 출연한 지역민방 공동 초청토론회는 이날 오후 11시15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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