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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어도,우리 수역으로 결정날 것"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3/13 [17:23]

외교부 "이어도,우리 수역으로 결정날 것"

김봉화 | 입력 : 2012/03/13 [17:23]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13일 이어도 수역 관할권을 한중간 담판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에 대해 "우리측에 워낙 가까이 있기 때문에 결국 이어도는 우리 수역에 속할 것"이라고 밝히며?우리 수역인 이어도를 더 확실하게 우리 수역으로 중국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역문제는 해양 경계획정 회담을 통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면서 "이를 통해 이어도 수역은 우리 수역으로 확정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이날 "가까운 시일 내에 핵 사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조속히 받아들인다면 앞으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 부상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비공개 세미나에서 북미간 연락사무소 개설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탈북자 문제로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회의장에서 남측 국회대표단과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가 충돌했다는 보도에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한 국회대표단 박선영,안형환 의원이 북한 대사에게 탈북자 북송반대를 요구하다 경호원에게 제지를 당했으나 큰 부상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중국이 수역 관할권 문제를 한중간 담판으로 처리 하자는 것은 결국 이어도 수역권은 우리에게 있다는 뜻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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