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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 실종신고 95% 해결 성과 올려

이홍우 | 기사입력 2012/03/07 [14:16]

의정부경찰서. 실종신고 95% 해결 성과 올려

이홍우 | 입력 : 2012/03/07 [14:16]


의정부경찰서 실종수사팀(팀장 김기완)은 지난해 관내

에서 발생한 실종신고의 95%에 달하는 835건을 해결하

는 성과를 올렸다.

 

수사관 5명이 인구 44만이 넘는 의정부시에서 하루 평균

?2.5건의 사건을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실종사건의 유형을 보면 자살암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사라지는 경우부터 멀쩡한 집을 두고 전철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아빠를 찾아달라는 신고에 이르기까지 각양

각색이다.

 

지난달 27일에는 한 소녀가 휴대전화를 끈 채 집에 들어

가지 않아 가족들이 밤새 걱정하며 온 시내를 찾아나서

는 가출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성실한 품행의 A(13)양이 늦은 밤까지 귀가하지 않

자 부모는 실종팀에 도움을 청했고 탐문, 프로파일링 검

색, IP추적 등을 통해 A양은 12시간만에 부모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A양의 부모는 "애끓는 부모의 마음과 달리 대수롭지 않

게 생각할 수도 있는 사건인데 밤새도록 내딸을 찾기위

해 열과성의를 다해준 실종수사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팀원들은 실종사건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다는 자긍심과 보

람을 갖고 업무에 매진한다"며“사건해결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중요한 만큼 가족들의 보호와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실종수사팀은 관내에서 “가출빈도가 높은 치매환

자, 지적장애환자등 14명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연계, 방

문 및 면담등을 통해 가출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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