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은밀한 국제성 범죄 차단에 수사력 집중!!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3/05 [11:30]

은밀한 국제성 범죄 차단에 수사력 집중!!

정해성 | 입력 : 2012/03/05 [11:30]


군산해경, 국제성 범죄 기획수사 돌입

해상을 통한 밀수ㆍ밀입국 등 주요 국제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해경이 기획수사에 돌입했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외사범죄 차단 위해 전방위 첩보 수집과 장기간 수사력을 집중시키는 국제성 범죄 기획수사를 4월 30일까지 2개월 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항만, 해안 도서를 통한 밀입ㆍ출국 ▲총기, 마약류 등 금지물품 밀수입 ▲조선, 부품ㆍ소재 등 첨단산업기술 유출 ▲도박, 금융사기, 비자금 등 범죄수익금의 밀반출 ▲ 관세포탈, 무역사기 등 지능형 무역범죄 등이다.


해경은 밀입국, 밀수 등 국가적 중요행사 개최에 위협이 되는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FTA 시장개방에 따른 관세포탈 등 기업형 무역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기획수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담당구역 책임제, 수사전담반 운용으로 효율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며, 다양한 첩보활동을 수집하고 장기간에 집중된 수사로 범죄 가담자 전원 검거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국제성 범죄는 한약재, 보석류, 농ㆍ수산물이 주요 밀수품 대상이던 과거와는 달리 근래에는 컴퓨터 부품, 예술품까지 조직적으로 국내에 반입되고 있고 엑스레이(X-Ray) 투시 차단막 등 최첨단 장비가 동원된 신종수법이 범죄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수사가 진행되는 기획수사인 만큼 행정벌이나 경미사범은 계도할 계획이지만, 중요범죄 수사대상의 범죄 혐의가 발견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경은 국제성 범죄 기획수사를 통해 총 12건 2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