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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북송중단 천막농성 박선영 정치권 릴레이 농성..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2/29 [19:20]

탈북자 북송중단 천막농성 박선영 정치권 릴레이 농성..

김봉화 | 입력 : 2012/02/29 [19:20]


중국 정부의 탈북자 북송 중단을 위해 21일부터 단식 농성 중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에 정치권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29일 이회창 전 대표가 박 의원이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찾아 하루동안 단식을 하며 박 의원을 격려했다.29일 서울,중국대사관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선영 의원을 이회창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가 박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정치권의 참여도 이어질 전망이다.?신지호 의원등 새누리당 의원 7명은 3월 1일부터 박선영 의원을 격려하고, 동료 의원과 뜻을 같이 하는 의미에서 릴레이로 농성에 동참키로 했다.

3월 1일부터 신지호 의원을 포함해 새누리당 차명진, 조전혁, 권택기, 김용태, 박준선, 이은재 의원이 하루씩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릴레이 농성 참가 의원은 추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지호 의원은 "탈북자 문제는 여야 정파나 이념을 떠나 국론을 모아야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라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릴레이 농성을 계기로 탈북자들의 북송반대를 위한 온 국민의 뜻이 모아져, 중국정부가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 하고 난민지위협약을 준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영 의원은 지난 21일부터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으며 이 소식에 탈북자 및 북한 인권단체와 차인표, 이성미 등 연예인,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 선진당 심대평 대표, 이인제, 임영호 의원 등이 각계에서 현장을 찾아 격려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21일 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한 박 의원은 지칠대로 지친 모습으로 천막 농성장을 지키고 있으며 이날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대표가 격려차 방문을 하자 눈물을 쏟아 내며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의 단식 농성이 길어지면서 정치권,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릴레이 농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며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더 커지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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