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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수건에 금속물질 감춰 렌트차량 흠집내 수리비 뜯은 조폭 등 일당 3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8/12/26 [10:58]

전북경찰청, 수건에 금속물질 감춰 렌트차량 흠집내 수리비 뜯은 조폭 등 일당 3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8/12/26 [10:5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렌트 차량을 대여 한 후 반납 받는 과정에서 고의로 차량을 훼손시켜 수리비를 뜯어낸 조폭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 등 3명을 검거 주범 A씨를 구속하고 2명은 형사입건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전주, 대전 영업소에서 고의로 차량을 훼손시키는 수법으로 피해자 50여명으로부터 수리비 등 명목으로 건당 20만원~90만원까지 받아 총 3천만원 상당의 수리비를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차량을 반납 받는 과정에서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척 하다가 수건에 금속물질을 감춰 차량에 선을 긋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주범 A씨(대전지역조폭)는 ‘OO렌트카’ 영업소장으로 공범들에게 범행수법을 알려주고 1건당 5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은 주로 면허취득 1년 미만 젊은 층이나 여성 고객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사실을 극구부인 하는 피의자들의 범행장면이 녹화된 OO렌트카 건물의 cctv영상과 피해금을 교부받은 금융계좌 등을 분석하여 혐의를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유사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다른 렌트카 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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