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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어린이공원 놀이터 기생충검사 실시

이홍우 | 기사입력 2012/01/26 [22:03]

일산, 어린이공원 놀이터 기생충검사 실시

이홍우 | 입력 : 2012/01/26 [22:03]


기생충 검출시 모래 교체?소독키로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어린이공원에 조성된 놀이터를 대상으로 모래를 채취해 기생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관내 어린이공원 중 모래사장이 조성된 놀이터는 26곳으로 놀이터의 모래는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배설물로 오염되기 쉬워 기생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구는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3월경에 전체 놀이터를 대상으로 모래를 채취해 기생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생충검사는 전문기관인 축산위생연구소에 의뢰한다.

검사 결과 기생충란이 검출되면 모래를 교체하거나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모래를 교체할 때에는 충분한 깊이로 교체해 깨끗한 모래층이 30㎝ 이상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모래를 소독할 경우에는 모래를 완전히 뒤집어 배설물과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다음 고온살균소독기를 이용해 소독하며 모래가 부족한 곳은 세척된 모래로 보충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모래를 교체하거나 소독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꿈을 키우면서 활기차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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