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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난 대처기술 개발 된다

추연수 | 기사입력 2011/12/16 [10:33]

환경재난 대처기술 개발 된다

추연수 | 입력 : 2011/12/16 [10:33]

환경재난 대처기술 개발 된다

 

환경부, 환경재난의 효율적 대응 위한 대처기술 개발 계획 수립
- 중장기 환경기술 종합발전계획에 포함, 체계적 시스템 마련 예정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급속히 증가한 환경재난과 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환경재난 대처기술 개발 계획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체계적인 환경재난 대처기술 개발로 환경재난으로 인한 자연과 산업을 지키고 피해를 줄이고자 기획됐다.


최근 들어 황사와 집중호우 등 자연 환경에 의한 재해와 더불어 각종 환경 현안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을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커졌다.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 발생이 우려되고 상수원이 유해물질로 오염됐다는 오염이 제기되는 등 환경 문제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1년에는 전국적으로 구제역에 걸린 가축 350만 마리를 살처분 하고 이로 인해 축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기존에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10년 종료)을 통해 대처기술을 개발해왔지만 다양한 환경재난에 적절히 대응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상황이었다.


환경부와 기술원은 환경재난 대처기술로 과거 사례 분석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파급 효과가 큰 재난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을 선제 예방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재난대처 기술개발 계획은 환경부가 준비하고 있는 중장기 환경기술 종합발전계획인 환경기술로드맵(Eco-TRM 2022)에 포함해 지속적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재난에 대한 사전 대응 대책을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하여 환경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한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라며 “이번 기술 개발로 환경재난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워 점점 대형화, 복잡화, 다양화되어 가는 환경 재난에 대한 국민이 불안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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