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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 기도자 구조

김진 | 기사입력 2011/12/15 [13:28]

제천경찰서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 기도자 구조

김진 | 입력 : 2011/12/15 [13:28]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사람을 구조한 경찰관의 선행이 지역주민들의 미담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봉양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위 이정수, 경위 임춘우는 지난 11월3일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김○○(48세,여)의 집에 자살기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출입문이 모두 잠겨 화장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살기도자로 직감, 문을 삽과 곡괭이로 부수고 들어가자 거실엔 연탄가스가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꽉 차있었고

화장실에서 가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잠겨있는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구조하였다.

미용시험에 수차례 떨어져 자존심이 상하고 창피하여 화장실에 연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김씨는 경찰관이 발견 즉시 119에 연락한 후 심폐소생술을 하고 즉시 병원으로 호송하여 중환자실에서 2일 만에 깨어났다.

이후 본인 및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받은 이정수, 임춘우 경위는 본분을 다했을 뿐 이라며, 넘겼지만 이후 주민들의 미담이 알려져 경찰서 직원들의 귀감이 되었다고 제천경찰서는 말했다.

제천 김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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