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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세종시·과학벨트 기회 잡겠다"

안상규 | 기사입력 2011/12/13 [18:13]

염홍철 시장 "세종시·과학벨트 기회 잡겠다"

안상규 | 입력 : 2011/12/13 [18:13]


염홍철 대전시장은 13일 내년도 계획으로 세종시와 과학벨트에 수반되는 기회를 잘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와 과학벨트가 기회를 주고 있다.

기업과 각종단체를 적극 유치하고 인구유입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종시와 대전시가 내년부터 사실상 행정수도가 되고 있고 과학벨트로 인해 3000여 명의 과학자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대전에 모여들고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의료와 교육, 교통, 도로, 문화예술분야 등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균형발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면서 "동구와 중구, 대덕구는 공공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서구와 유성구는 민간투자를 유도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갑작스런 기종변경으로 논란을 빚었던 도시철도2호선 문제에 대해선 "민관정 위원회의 논의를 충분히 존중하고 참고해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준공하는 대전복합터미널에 대해선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부문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기 인사와 관련해선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발탁인사를 가미하고 연공서열만이 아닌 능력 등을 종합해 공정하게 하겠다"고 했고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에 대해선 "파라마운트 프로젝트가 아직 결론이 안났지만 어떻게 되든 충분한 대안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FTA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엔 "15명의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가동중이며 분야별로 시에 미칠 경제적 영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해 놓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올 한해 가장 큰 성과로 염 시장은 과학벨트 대전입지를 꼽았고 150여 개 기업을 유치한 점, 마케팅공사 발족과 엑스포과학공원 재생사업 가시화에 따른 마이스 산업 기반조성, 초등 1·2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추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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