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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시조시인, 한국시조협회 문학상 수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2/15 [14:25]

김태희 시조시인, 한국시조협회 문학상 수상

편집부 | 입력 : 2017/12/15 [14:25]


[내외신문=조기홍 기자] 사단법인 한국시조협회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12월 14일?200여 명의 원로, 내빈, 회원,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록회관 그랜드볼룸 홀에서 개최되었다.

김태희 중견 시조시인은 제 5회 한국시조협회 문학상 작품상을 로 수상하였다.

국제PEN 손해일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부이사장, 권갑하 시조분과 회장, 김중위 전 환경부장관, 원용문 박사, 푸른문학사 이은별 대표가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수상 시조 작품)

 

창가에 정형을 들이다

 

어느 녘 은하에다 억겁을 벗어놓고

3장 6구 긴장의 날 깎아 세운 천길만길

어둔 밤 천공을 뚫고 작은 별 눈을 뜬다

 

혼돈의 산을 넘어 다비하는 징소리

가슴 깊이 고여있던 처절한 빛이 운다

잠 깨어 눈물로 씻은 흰 가슴 다 적신다

 

한 즈믄 번져 핀 꽃 이다지도 고왔던가

어머니 유두에 남긴 민족 얼의 입술 자국

창가에 지문으로 찍혀 인화된 영혼의 꽃

 

김태희 시조시인 소개

* (사)한국문인협회 정책개발위원

* 푸른문학 편집이사

* (사)한국시조협회 이사

* 월간 문학저널 부회장

* 중앙일보시조백일장 8회 입상

* 제2회 무궁화문학상 * 후백 황금찬 시문학상

* 제 5회 한국시조협회 문학상 작품상

*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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