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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PEN)클럽 한국본부 손해일 이사장 취임

조기홍 | 기사입력 2017/04/03 [20:26]

국제펜(PEN)클럽 한국본부 손해일 이사장 취임

조기홍 | 입력 : 2017/04/03 [20:26]


[내외신문=조기홍 기자] 지난 달 3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문효치 한국문협 이사장 등 600여명의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펜(PEN)클럽 한국본부 신임 이사장으로 손해일 시인이 취임하였다. 손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한국 PEN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날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문학번역인재 발굴, 번역원 신설, 인터넷 방송국을 통한 홍보 등을 내세웠다. 손 이사장은 특히 “한강 작가의 맨부커상 수상도 우수한 번역에 비결이 있다”며 “번역자원이 빈약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기반조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지난 2월 회원 투표를 통해 제35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손 이사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농대를 거쳐 홍익대대학원 국문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농협대 교수와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등을 지냈으며, 시집으로 ‘왕인(王仁)의 달’, ‘떴다방 까치집’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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