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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W 2017 FW] 서울패션위크, 쿠만 유혜진이 보여준 '리어셈블리'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4/01 [12:21]

[SFW 2017 FW] 서울패션위크, 쿠만 유혜진이 보여준 '리어셈블리'

편집부 | 입력 : 2017/04/01 [12:21]


[내외신문=김원영 기자] 서울패션위크에서 ‘쿠만 유혜진(KUMANN YOO HYE JIN)’의 2017 F/W 패션쇼가 '리어셈블리(Reassembly)'라는 주제로 3월 30일 서울 동대문 DDP 에서 진행됐다.
서울패션위크의 분위기가 무르익은 목요일 저녁, 디자이너 유혜진은 낯선 구조와 조합들을 익숙한 것으로 느끼게 하는 실험적인 룩과 정제된 창작 라인의 웨어러블 디자인을 조화롭게 선보여 실험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철학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컬렉션의 시작은 올리브 그린의 벨벳, 울, 메모리 패딩의 삼중 레이어드 코트로 시작되어 ‘쿠만 유혜진’의 특징 중 하나인 익숙한 형식의 이탈을 예고했다. 단순한 비대칭보다는 소재와 구조의 서로 다른 조합에서 오는 균형감과 비례를 보여주었고 특히, 물결처럼 휘어지는 글렌 체크 쟈카드의 트렌치코트와 비대칭 구조의 재킷 투피스는 이번 시즌의 컨셉인 '리어셈블리'를 대변하는 듯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전반적으로 이번 패션쇼는 포멀한 ‘수트 테일러링’과 활동성 있는 캐주얼 요소들을 결합시킨 재킷, 블라우스와 코트들로 구성된 상품성 있는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쇼였다.
행사장에 참석한 방송인 브로닌, YTN 기상 캐스터 방소윤, 파티플래너 안다슬 등 유명인들과 쇼 장을 가득 매운 관람객들은 이번 시즌 ‘쿠만 유혜진'이 제안한 예술적인 라인에 매료된 듯,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행사 종료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다.
(※사진제공=포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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