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기자수첩] 당진시,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차주들의 양심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3/07 [10:05]

[기자수첩] 당진시,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차주들의 양심

강봉조 | 입력 : 2017/03/07 [10:05]


(강봉조 취재본부장)

도로는 차가 달리라고 조성한 길이다.

그러나 충남 당진시 송악읍 부곡공단 1길 사거리 주변에 걸쳐있는 천변 좌로는 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매일 야간 아침 이 길로 출근을 하다보면 갓길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로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차들이 시원스레 빠져나가야 할 차선의 도로가 하루종일 불법 주정차들로 극심한 체증을 겪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차주들의 양심이다.

갓길을 점거하는 것도 부족해 차선까지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것을 지극히 평범한 일로 치부하는 차주들의 양심이 출근시간대를 넘어 교통량이 한가한 시간대까지도 체증을 빚게하고 있다.

더욱이 한심스러운 것은 이 일대 교통체증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님에도 경찰이나 시청의 불법 주·정차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매일 반복되는 현상을 지켜보며 “혹시 단속기관이 이 일대 단속을 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잘못된 생각마저 갖게 된다.

경찰과 시청이 시민을 위한 행정을 추구하고 있다면 당장 이 곳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

소수 몇몇의 불법 주·정차로 대다수 운전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하루라도 빨리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