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자녀와의 대화시간은 얼마나 될까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 간 소통이 줄며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없게 되지는 않은지 점검이 필요하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부모와의 특히 어머니와 자녀사이의 대화는 아동·청소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부모가 자녀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아이들의 일상 중 스트레스는 감소하고 행복감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어, 가족구성원 간 소통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2014 여성가족부 청소년종합실태조사」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다가오는 봄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은 3월 24일(금)~4월 21(금) 총 11일간‘나를 이해하고 자녀에게 다가가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충남도내 학부모 및 청소년상담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2017년 카운슬러 대학을 운영한다.

매년 3월 운영되고 있는 카운슬러대학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상담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계층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카운슬러 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에 청소년상담 준 전문가를 양성하고 건강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한 학부모 지원 등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3월 2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이해 ▲청소년 상담이론 ▲자녀와의 의사소통 기술 ▲진로 ▲성 ▲심리검사 ▲독서치료 ▲스마트폰 및 인터넷 중독 예방 ▲미술치료 ▲이상심리 등 총 11회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미원 센터장은 카운슬러 대학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기이해를 돕고, 자녀와의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상담 준전문가 양성과 상담 대중화에 기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접수는 이달 3월 2일부터 선착순(15명)으로 진행되며, 전화(041-554-2130) 또는 충남청소년진흥원 홈페이지(http://nettore.cnyouth.or.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카운슬러 대학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 및 기타문의는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 교육연수팀-맹민혜(☎ 041.554.213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