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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역할 다할 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2/09 [15:00]

충남경찰청,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역할 다할 터!

편집부 | 입력 : 2017/02/09 [15:0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이, 오는 12일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피해자전담경찰관 운영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8년 탈북 이후 결혼하여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린 A씨는, 이혼 후 홀로 4자녀를 기초수급 생활로 부양하게 되었으나, 접근금지 이후 前 남편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 왔다.

 

충남경찰은 A씨에 대해 피해자보호기금 지원, 가족 집단 심리치료, 가해자 출소 모니터링,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 피해자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다.

또한,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은 前 연인이 피해자 B씨의 몸과 집에 불을 질러 치료비 전액 지원연계, 방화현장 복구지원,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치료로 B씨는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아가고 있다.

충남경찰은 피해자 별 맞춤지원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550회의 심리상담을 실시하였으며, 230건(616,147,032원)의 경제적 지원을 연계하였고, 총 3,500만원의 피해자기금을 31명의 피해자에게 지원했다.

또 보복 우려가 있는 범죄피해자 66명에게 위급상황 시 112출동을 연계하는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급하게 거처가 필요한 피해자 276명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였으며, 강력범죄가 발생한 피해현장을 복구·정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오는 12일 2주년을 맞는 충남경찰 범죄피해자보호경찰관들은 범죄 직후 충격과 공포 속 피해자를 위로하고 돕는 역할에 사명감을 느끼며, 촘촘한 피해자 보호·지원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 피해자보호팀장(경감 고욱환)은 “선제적이고 내실있는 피해자 보호·지원으로 피해자가 두 번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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