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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실질적 주민자치시대 초석 다진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2/03 [07:48]

당진시, 실질적 주민자치시대 초석 다진다

강봉조 | 입력 : 2017/02/03 [07:48]


주민 생활 속 마을자치 구현위한 시범사업 추진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 시민참여를 핵심으로 한 당진형 주민자치로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며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당진시가 올해‘누구나 공감 받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목표로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시의 주민자치 추진계획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단연‘마을자치’의 첫 시도다.

지난 2년 동안의 읍?면?동 주민자치 추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마을자치는 생활 밀착형 실질적 주민자치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로,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다.

이에 따라 시는 마을자치 도입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마을자치의 분위기 조성에 나서는 한편, 마을자치 표준규약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하고, 지역여건과 자치역량 등을 토대로 마을단위 시범지역을 선정해 올바른 정착사례로 육성할 방침이다.

마을자치 외에도 시는 올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 정립에도 나서 자치위가 주관이 된 지역사회 소통 협약을 추진하고, 자치위에 특화사업에 대한 심의기능도 부여한다.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는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시책사업인 아파트 어울림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 사업은 공동체 간 소통의 단절과 사각지대였던 아파트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 사업의 심의와 추천은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담당한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롤모델 사업 신규지역 2개소를 추가로 지정하는 한편 주민참여 우수사례인 당진3동의 사랑방 토론회를 롤모델 마을 신규 지정과제로 지정해 자치위 스스로 마을단위 건의사항과 의제를 발굴토록 하고, 제2기 주민자치위 출범총회 등 당진형 주민자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지난 2년 동안의 당진형 주민자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실질적 주민자치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마을단위까지 생활 속에 주민자치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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