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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현대제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확 줄인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2/02 [17:36]

당진시,현대제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확 줄인다

강봉조 | 입력 : 2017/02/02 [17:36]


4,600억 원 투입, 2016년 대비 40%이상 감축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현대제철(주)이 오는 2020년까지 4,600억 원을 투입해 당진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에 나선다.

당진시에 따르면 2일 충남도청에서 오명석 당진제철소장과 남궁영 충남도행정부지사, 김홍장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당진제철소에 대한 대대적인 성능개선과 친환경설비를 도입에 나선다.

특히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보통 철광석에 열을 가해서 일정한 크기의 덩어리 형태로 만는 소결로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현대제철은 주로 소결 배가스 청정설비 교체와 소결로 약품투입설비 개선 등 소결로에 대한 환경개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현대제철은 고로와 제강 집진기 개선과 비산먼지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 제철소 서측 녹지대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한다.

환경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6년 대비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와 충남도는 협약에 따라 기업이 세운 저감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례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 친환경 공장을 만들고 주변지역의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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