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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설 연휴 평온한 치안 유지 및 20년 전 헤어진 노숙인 가족 찾아줘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1/30 [13:14]

충남경찰청, 설 연휴 평온한 치안 유지 및 20년 전 헤어진 노숙인 가족 찾아줘

편집부 | 입력 : 2017/01/30 [13:1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설 전후 23일 ~ 30일까지 8일간 특별치안활동을 펼쳐 평온한 명절 치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두 단계로 특별방범활동을 추진, 1단계(1. 23일 ~ 1.26일)에는 범죄로부터 취약한 편의점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 등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였다.

2단계(1.27일 ~ 1. 30일)에는 경찰력을 최대한 확보하여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이 기간 연 인원 11,868명의 경력을 투입해 범죄 예방활동과 소통·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전개하였고, 주택·상가·금융기관 등 4,945개소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을 실시 범죄 취약 요소를 점검·보강했다.

또, 빈집털이 예방 순찰과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가족 내 해묵은 갈등이 폭력으로 번질 수 있는 가정폭력사건과 관련해서도 재발 우려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였다.

그 결과, 지난 해 같은 기간(연휴 4일간)보다 절도 피해 발생은 14%감소(’16년 74건에서 ’17년 63건)하였고, 가정폭력 신고도 10% 감소(’16년 110건에서 ’17년 98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남경찰은 2016년 설 연휴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사망자)가 크게 감소으며, 전체발생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대비 43건(’16년 73건에서 ’17년 30건) 감소하였고, 사망자도 1명(’16년3건에서 ’17년2건)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명절 보령서 대천파출소(순경 이상민)는 가족과의 연락두절로 세월을 보낸 노숙인 이00(59년생,남)에게 20년前 헤어진 가족을 찾아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노숙인 이씨는 파출소에 찾아와 노숙생활에 지쳐 죽고 싶다며, 약 1시간 가량의 대화를 나눴다, 경찰은 온라인 조회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친누나와 통화하였고, “20년 세월 왕래가 없었던 동생이 살아 있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나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영하10도의 날씨에 얇은 환자복만 입고 길을 헤매는 할머니를 1시간여 만에 입원 병원을 찾아 주었고, 폭설로 차량 4대가 고립되어, 추위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탑승자 8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다음 날 제설작업 완료 후 귀경을 도왔다.

충남경찰은 설 날인 28일 주차된 택시에서 현금을 절취한 피의자와 아파트 지하주차장내 차량털이를 한 피의자를 탐문 및 CCTV 수사를 통해 검거하는 등 민생침해 범죄 검거에도 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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