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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아동 음란물 등 5만 7천 점 유포한 일당 6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1/17 [10:57]

대전지방경찰청,아동 음란물 등 5만 7천 점 유포한 일당 6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7/01/17 [10:5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베트남 호치민에서 4개의 음란사이트를 조직적으로 운영하여, 수억원 상당을 챙긴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팀에서는, 17일 음란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A씨(33세) 등 6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6명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각각 업무를 분담 한 후 뉴야넷, 야본넷, 모두야, 메일자브 4개의 사이트를 개설하여 아동음란물 35점을 비롯, 동영상, 사진 등 음란물 5만 7천여 점을 업로드 하여 인터넷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각각의 음란사이트에 카지노, 경마, 카드도박, 스포츠도박 등의 불법사이트로 연결되는 배너광고를 게재하여 그 수익으로 2억 8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하여 입수한 뉴야넷 등의 음란물에 자신들의 사이트 로고를 새겨 업로드하였고, 1일 접속자가 최대 20만명에 달할 때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10개월 간 사이트 분석 등을 통하여 베트남 호치민에 은신중인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 적색 수배조치 후 운영총책 A씨를 호치민에서 검거하고, 국내외에 은신중이던 나머지 피의자 5명도 모두 검거하여 이 중 3명을 구속하는 한편, 컴퓨터 8대, 휴대전화 5대를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피의자들이 운영하는 4개의 음란사이트에서 광고수익을 제공한 스포츠도박, 경마도박, 카지노 등 22개의 각종 불법사이트에 대해서도 관련자료를 수집,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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