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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왜목마을, 동해 호미곶 같은 명소 만든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6/12/29 [08:05]

당진시, 왜목마을, 동해 호미곶 같은 명소 만든다

강봉조 | 입력 : 2016/12/29 [08:05]


왜목마을 해안가 관광시설 기본계획 수립 나서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왜목마을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한 해안경관 개선 작업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올해 ‘왜목마을 해안가 관광시설 기본계획용역’을 진행해 일출?일몰 명소인 왜목마을에 적합한 해안경관 시설과 설치 위치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쳤다.

시가 왜목마을의 상징성 부여 작업에 나선 이유는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이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구세주 그리스도상’처럼 어떤 상징 조형물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에 설치돼 있는 왜목마을 내 시설물들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가장 적합한 배치 위치를 검토했다.

특히 대표 상징 조형물로 지난 2000년 1월 세워졌던 조형물 ‘가는 사람, 오는 사람’을 재현하는 방안과 향후 개발이 추진되는 마리나 항만사업과 연계한 상징조형물 설치하는 방안 등이 함께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적합한 상징 조형물 설치를 확정한 뒤 예산확보 등 후속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임에도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왜목마을만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해안경관을 만들 계획”이라며 “대표 상징물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해 조형물을 디자인해 설치하고, 함께 배치되는 조형물은 지역작가의 작품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왜목마을과 장고항을 잇는 해안을 중심으로 지역특색을 살린 해오름길 조성사업도 2017년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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