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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AI방역초소 기동수리반 가동

강봉조 | 기사입력 2016/12/26 [09:22]

당진시, AI방역초소 기동수리반 가동

강봉조 | 입력 : 2016/12/26 [09:22]


동절기 파손 대비, 정비기술자 4명 배치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관내 방역초소의 원활한 방역활동을 돕기 위한 기동수리반도 긴급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에는 소독약품 살포기가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서 작동하지 않거나 24시간 가동으로 인한 과부하로 작동이 멈추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해 수리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동수리반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속 농기게정비기술자 4명, 1개조로 편성됐으며, 24시간 비상출동 체계를 갖췄다.

센터 관계자는 “기동수리반은 방역초소로부터 긴급출동 요청을 받으면 순회차량을 이용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방제 관련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고 수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최대한 이른 시간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지역은 충남지역 최대 가금류 사육지역으로, 시는 지난 16일부로 AI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된 직후 AI방역대책본부를 AI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비상근무에도 돌입한 상태다.

또한 AI가 발생한 아산시와 인접한 신평면과 합덕읍에는 각각 1개소의 방역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확산추이에 따라 주요 연결도로를 중심으로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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