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캠페인 전개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제29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지난 1일 신성대학교 학생관에서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9일에도 구터미널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과 익명성 검사 등 시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에이즈 관련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직원들은 캠페인에서 리플렛을 나눠주며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한 에이즈를 비롯한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 나눠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관계를 통한 에이즈 감염이 주로 발생되는 만큼 피임기구만 올바로 사용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일상적인 신체접촉 만으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 만큼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보건소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신고 된 에이즈 신규 감염인은 약 1,100명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