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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 해경 발명대전에서 장려상 수상

강봉조 | 기사입력 2016/12/07 [13:30]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 해경 발명대전에서 장려상 수상

강봉조 | 입력 : 2016/12/07 [13:30]


폭발물 처리로봇 자체 제작해 225건 아이디어 중 전체 6위로 장려상 수상하는 쾌거 이뤄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 특공대 소속의 해양경찰관이 ‘제1회 해경 발명대전’에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주인공은 2010년 해양경찰로 입직해 서해해경본부 특공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덕규 경장(36. 폭발물처리팀)으로 점차 대범해지고 지능화 되어가는 폭발물 테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폭발물 처리 로봇을 특허 출원했다.

이 로봇이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제1회 해경 발명대전’에 접수된 총 225건의 아이디어 중 전체 6위로 선정돼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외부위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경장이 개발한 폭발물처리 로봇은 기존 로봇의 한계로만 여겨졌던 높은 경사와 장애물을 극복하고 폭발물처리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도 호환이 가능해 폭발물처리, 가스탐지, 방사능, 화학작용제 등의 탐지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폭발물처리 요원을 노리는 폭발물 테러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인 멀티 컷터가 적용돼 폭발물에 접근하지 않더라도 폭발물 제거가 가능하고 원격 영상 송?수신 기능도 갖췄다.

이덕규 경장은 “앞으로 이 로봇이 전국 해양경찰 특공대와 대테러 유관기관의 인명구조나 대테러 임무에 투입돼 인명구조 요원 및 대테러 요원의 안전 확보와 테러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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