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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능경기대회, 수형자 10명 수상 쾌거 웹디자인 부문 금상 수상 등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 거두어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9/13 [13:26]

전국 기능경기대회, 수형자 10명 수상 쾌거 웹디자인 부문 금상 수상 등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 거두어

편집부 | 입력 : 2016/09/13 [13:26]


과천 =박남수 기자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국 교정기관 수형자 25명이 참가하여 이 중 10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수형자들은 웹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화훼장식?타일?냉동기술 등의 부문에서 은상 5개, 동상 1개, 우수상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웹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한 A씨는 2015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하지 못하였으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훈련에 매진하였습니다.

A씨는 2016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A씨는 “결과에 대한 부담 때문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지도 교사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하였습니다.

대회기간 중 현장을 방문한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전략위원회 로렌스 게이츠(Laurence Gates) 부의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수형자가 참가하여 다른 출전자와 동등하게 경쟁하는 모습에 놀라워하며 한국의 수형자 직업훈련 제도에 큰 관심을 표명하기도 하였습니다.

법무부는 수형자가 출소 후 취업 또는 창업을 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기 위해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2개 직업훈련 전문교도소를 비롯한 33개 교정기관에서 연간 6,500여명의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정비 등 63개 종목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김학성 교정본부장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결과는 수형자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양한 종목에 대한 숙련된 기능인을 양성하여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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