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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홍성경찰서,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한 성범죄 예방법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7/27 [09:21]

[기고]홍성경찰서,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한 성범죄 예방법

강봉조 | 입력 : 2016/07/27 [09:21]


(홍성경찰서 광천지구대 순경 홍창영)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7월!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도심을 떠나 시원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숲속에서의 휴식!

푸른 하늘 아래 지평선 너머 드넓은 바다 모래사장 파라솔 밑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즐기는 해변에서의 낭만과 즐거움!

생각만해도 그동안 쌓인 피로가 확 풀리는 듯 하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여름휴가를 방해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여름철 성범죄’이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가를 떠나기 전 알아 두어야 할 ‘성범죄 예방수칙’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한다.

첫째, 피서지에서는 일행과 떨어져 혼자 이동하는 일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음주 후 야간에 혼자 걸어 다니는 사람은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 이동경로에 대해 사전에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능하다면 호신용품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다.

둘째,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음주는 지각능력을 저하시켜 판단을 흐리게 하므로 사건사고에 휘말리기 쉬우며 특히 여성은 성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고 피해를 입었을 때 상황을 정확히 기억할 수 없으므로 피해구제가 어려울 수 있다.

셋째, 노출이 심한 옷은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경우 핸드폰, 카메라 등을 이용해서 몰래 촬영하는 것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수영을 즐기고 물 밖으로 나올 때는 웃옷을 챙겨서 입도록 하자. 몰래카메라에 노출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의사표현을 한 뒤 수상한 행동이 지속된다면 곧바로 112에 신고하도록 하자.

넷째, 성범죄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거나 노출된 경우에는 신속히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로 신고하도록 하자.

경찰에서는 하절기 여름휴가철을 맞아 계곡, 유원지, 해수욕장 등 전국 91개소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합동수사팀으로 구성된 ‘성범죄전담팀’을 운영, 여름철 휴가지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및 성추행 등 성범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 안전한 피서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여름철 성범죄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본인 스스로부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위에 설명한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이행하는 것이다.

 

국민들 스스로의 예방수칙 준수와 경찰관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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