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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농업기술쎈타. 우리술에 대한 교육실시.

이홍우 | 기사입력 2011/03/16 [12:31]

포천시 농업기술쎈타. 우리술에 대한 교육실시.

이홍우 | 입력 : 2011/03/16 [12:31]


우리술, 집에서 쉽게 담그세요.

 

막걸리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고장 포천에서 우리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10회에 걸쳐 전통주에 관심있는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우리술교실”을 연다.

이번 교육은 쌀소비 촉진 및 전통 가양주 문화를 보급 확산 시킬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우리음식문화원 이한숙 원장을 초빙하여 전통주 문화론과 제조이론, 동동주, 인삼막걸리, 석탄주(입에 머금으면 향기와 단맛이 가득하여 삼키기 아깝다는 술) 등 6종의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누룩을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밑술빚기, 덧술빚기 등 주조과정을 전부 체험하고 다양한 우리술을 만들어보며, 마지막 교육에는 직접 만들어 본 누룩으로 술을 만들어 함께 맛보고 평가를 해보는 것으로 일반인들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탄탄한 일정이 짜여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막걸리로 유명한 포천에서 우리술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해외에 수출하는 막걸리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술을 만들어 우리술 문화를 살리고자 하는 게 목적이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주의 명맥을 계승하고 전통주 제조기술 향상과 농산물 부가가치와 농외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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