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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DJ 대회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 한국대표 DJ 선발완료!

최민재 | 기사입력 2016/06/21 [22:38]

세계 최대 DJ 대회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 한국대표 DJ 선발완료!

최민재 | 입력 : 2016/06/21 [22:38]


세계 최대 DJ 대회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 한국대표 DJ 선발완료!

 

2016. 6. 21

[내외뉴스=최민재기자] 세계 최대 DJ 대회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Red Bull Thre3style 2016)’에서 전 세계 20개국의 국가대표 DJ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한국대표 DJ가 결정되었다.

 

레드불은 지난 18일 클럽 옥타곤에서 열린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의 한국대표 선발전 결선에서 DJ J.Fitz(유주환)이 국가대표 DJ로 최종 선발됐다고 21일 밝혔다.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각국을 대표하는 DJ들이 모여 15분 동안 최소 3개의 다른 장르의 음악을 믹싱해 디제잉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DJ 대회다. 지난 3월에 열린 온라인 예선에는 총 30명의 지원자가 참가했으며 이 중 예선을 통과한 6명의 DJ들이 지난 주말 치열한 경합을 치렀다.

 

결선이 열린 클럽 옥타곤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2800여명의 관객들이 모여 여섯 DJ들의 화려한 디제잉 퍼포먼스에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냈다. 이 가운데 DJ J.Fitz가 각종 DJ 대회 챔피언 출신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는 반전을 보여주었다. DJ J.Fitz는 “기존 참가자들이 보여준 디제잉 스타일과는 다르게 색다른 장르의 음악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어나가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걱정도 되긴 하지만 월드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결선의 심사는 ‘레드불 쓰리스타일 월드파이널’ 역대 우승자인 DJ Shintaro(2013)와 DJ Byte(2015), 데드앤드 크루의 창설 멤버이자 믹스 장르의 독보적인 실력자인 DJ Conan(임동욱)이 담당했다. 세 명의 심사위원은 우승자 DJ J.Fitz가 선보인 디제잉에 대해 “스크래치나 저글링 등 디제잉 기술면에서 완벽했으며 힙합 베이스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선곡을 보여준 점이 매우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한국대표 DJ로 선정된 DJ J.Fitz에게는 오는 12월 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 월드파이널’의 출전 기회와 대회 경비 전액은 물론 추후 우승자 투어 또는 쇼케이스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DJ J.Fitz가 월드파이널에서 전세계 20개국의 대표 DJ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할 경우 세계 최고의 DJ ‘Party Rocker’의 명예를 얻게 된다.

 

한편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2008년 캐나다 토론토의 작은 클럽에서 최초로 시작된 대회로, 당시 큰 화제와 인기를 모으면서 대회 규모를 점차 키워나갔다. 이후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2010년부터 국제적인 대회로서의 형식과 규모를 갖추고 매해 개최됐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그 가치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에 DJ Pandol(박경민), 2013년에 DJ Acorn(김정식), 2015년에 DJ Tezz(서덕일)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월드파이널에 도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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