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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폭력배 100일 특별단속 벌여 조폭 215명, 동네조폭 96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6/06 [16:11]

전북경찰청, 폭력배 100일 특별단속 벌여 조폭 215명, 동네조폭 96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6/06/06 [16:1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치안감 김재원)은, 지난 2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100일 간 각종 치안불안을 초래하는 조직폭력배 등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조직폭력배 총 215명을 검거하여 6명을 구속하였고, 동네조폭은 총 96명을 검거하여 8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단속된 범죄유형은 폭력?갈취 등 전형적인 범죄가 전체 검거인원에서 20%, 사행성 불법도박이 29.3%를 차지하는 등 최근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군소 단위로 활동하면서 ‘소규모?지능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네조폭 단속 결과로는 영세식당 등을 상대로 업무방해와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47.8%를 차지하였고, 전과 11범 이상의 다수 전과자가 67.7%를 차지하는 등 재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검거 이후에도 보복 등 재범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검거한 동네조폭 전원(188명)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재범자 10명을 검거하는 한편, 조직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 및 국세청 등 관련기관과 협업하여 조직폭력의 자금원을 끝까지 추적하는 등 폭력조직을 해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조폭의 국회의원 선거개입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첩보수집기간(1. 11. ~ 2. 10.)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조폭의 선거개입은 사전 차단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전북지방경찰청(치안감 김재원)은, 피해를 당하였거나 피해사례를 알고 있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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