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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전과 전기차 급속충전기 확대 위해 손잡아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5/04 [14:11]

서울시, 한전과 전기차 급속충전기 확대 위해 손잡아

편집부 | 입력 : 2016/05/04 [14:11]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서울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차 대중화시대에 대비해 서울지역 내 급속충전기를 대폭 확대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기아 레이와 소울, 르노삼성 SM3, 한국GM 스파크, BMW i3, 닛산 리프 등 전기승용차 6종과 파워프라자 라보 피스 등 전기트럭 1종에 대한 민간보급 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전기차모델이 오는 6월 출시되고, 일회충전으로 300㎞이상 주행 가능한 ‘GM Bolt EV’, ‘테슬라 Model 3’ 등이 출시되는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 가능해지는 금년 하반기와 내년이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여 시내 급속충전시설을 대폭 확대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전력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하기로 하고 서소문청사 11층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이호평 서울지역본부장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체결하는 협약은 전기차 보급활성화를 위한 급속충전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최대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위치를 선정해 한국전력에 설치 요청하고, 선정된 부지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전력은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고장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 또한 책임진다.

 

서울시와 한전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최대 50개소에 급속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대당 설치비가 5,000만원 내외로 투자비용이 클 뿐 아니라 매년 운영비용도 많이 발생하여 서울시의 재정사업으로 급속하게 확대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재원 부담없이 급속 충전시설을 확대 설치 하게 되었으며, 운행중인 전기차의 원활한 충전은 물론 향후 전기차 수요의 증가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전력공사와 실질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서울시민이 전기차를 구매하는데 충전문제가 장애요인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충분한 급속 충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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