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 경사 이홍구]

타인이 아닌 가족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아이들에게 폭력을 일삼으며 결국 어린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고통으로 목숨까지 잃는 사건들로 우리 사회를 얼룩지게 만들고 있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아니겠지만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우선 부모 자신의 잣대를 내세워 그에 어긋난 행동을 보이면 “너가 잘못했지. 뭘 잘못했는지 알겠어  그럼 또다시 잘못을 하지 않도록 매를 맞아야지.” 라며 부모의 훈육을 정당화 시킨다.

어른들의 훈육의 방식은 큰 소리로 야단치기 시작하여 폭행과 무관심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 갈수록 체벌강도 또한 높아지다가 언제가 부터는 진정한 훈육의 의미는 사라지고 습관적인 학대로 변질되어 지금 현시점에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선적으로 부모들이 아이에 대한 인성수준을 올바로 인식하고 교육을 통해서 아이 나이에 맞는 훈육방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훈육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7가지 사항

1, 야단치기 전에 부모님의 감정을 먼저 조절 하십시오.

2, 어떤 말을 할지, 어느 선까지 야단을 칠 것 인지를 정하고 시작 하십시오.

3, 잘못했을 때는 그 문제로만, 그 자리에서 짧게 훈육하십시오.

4, 미리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십시오.

5, 체벌은 좋은 훈육방법이 아닙니다.

6, 적절한 벌이나 짧은 훈육이 끝났으면 거기서 끝내십시오.

7, 잘한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해 주십시오.

결론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들이 교육을 통해서 가부장적인 인식의 변화와 훈육의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좋은 부모가 되는 첫 발걸음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