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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국민의당'창당 안철수의 고민..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10 [20:09]

안철수 신당'국민의당'창당 안철수의 고민..

편집부 | 입력 : 2016/01/10 [20:09]


[내외신문=김봉화 기자]그야말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전국에서 모인 창당 발기인들이 연두색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새로운 당에 대한 기대에 찬 모습들이였다.10일 오후 서울,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안철수 의원과 한상진 위원장 등이 환하게 웃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민 중심의 정치’를 선언하며 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어 본격적으로 신당 창당 세력화에 나섰다.'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발기인으로 등록한 중소기업인·자영업자·주부·학생·회사원 1978명 중 12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기인 중 현역의원은 안 의원을 포함해 김한길·김동철·문병호·유성엽·임내현·황주홍 의원 등 7명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8일 첫 인재영입 발표 후 몇몇 인사의 부패 연루 논란이 불거져 영입발표를 전격 취소했다. 이에 따라 창준위는 이날 창당발기인대회에 앞서 발기인 신청자 이력과 행적을 철저히 검증했다. 앞으로 안 의원이 직접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10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발기인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초청한 가족밴드의 노래를 듣고 있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 임명됐다. 안 의원은 공동창준위원장 선출안을 제청하며 “경륜과 지혜를 갖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대표적 인사를 모시려 했다”며 “두 분의 경륜과 지혜뿐만 아니라 합리성, 개혁성, 안정감을 가지고 있어 국민의당 창당 준비를 이끌어 가는데 가장 적합한 분들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상준 공동 창준위원장은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정치변화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이 발기인에 참여해 주셨다”며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담대하게 새 정치의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또 ‘국민의당’을 당명으로 채택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문병호 의원은 “가장 기본이고 가장 높은 국민이 당명의 중심에 들어가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기본을 가장 명쾌하게 축약한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이라는 표현을 결합시켰다”고 당명의 의미를 설명했다. 당명 채택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국민의당 영문 표기는 ‘The People’s Party’로 결정됐다.

 

이로서 창당 발기인대회는 성황리에 끝났지만 갈길은 아직멀다.안 의원은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인재 영입과 원동력이 되어 줄 현역급 의원들의 참여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탈당 의원이 몇명,누가 새로운 국민의당으로 영입될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당'이라는 깃발을 높이 들었다.[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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