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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방심하다 춘천 우리은행에 역전패 당한 인천 신한은행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01 [17:28]

여자농구 방심하다 춘천 우리은행에 역전패 당한 인천 신한은행

편집부 | 입력 : 2016/01/01 [17:28]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새해 첫 날인 1일 여자프로농구 선두 춘천 우리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2위 인천 신한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11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원정 승리를 일궈냈다.1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 선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방문경기에서 75-72로 연장전 끝에 신한 은행을 간신히 이겼다.우리은행은 17승 2패를 기록, 2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7.5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신한은행전 4전 전승의 기쁨은 덤이었다. 신한은행은 9승 9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했고 3위 부천 KDB 하나은행에 0.5경기 차로 따라잡혔다.

 

우리은행은 19-14로 앞선 채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에만 신한은행 김단비에게 3점슛 2개를 포함한 8점, 하은주에게 7리바운드를 내주면서 26-34, 12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우리은행은 46-56으로 끌려가며 시작한 4쿼터에서 추격을 시작, 4쿼터 4분51초를 남기고 임영희의 3점슛으로 59-59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결국 63-63으로 연장승부까지 끌고가는 기염을 토했다.

춘천 우리은행 이승아 선수가 인천 신한은행 수비를 뚫고 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임영희의 6점을 포함한 17점을 몰아넣으면서 신한은행의 득점은 7점으로 꽁꽁 묶는 저력을 발휘했다.우리은행은 연장 1분22초를 남기고 이승아가 신한은행 신정자의 공을 가로채 쉐키나 스트릭렌에게 연결, 스트릭렌이 골밑슛을 성공하면서 마침내 71-70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하은주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지 않은 틈을 놓치지 않고 임영희가 곧바로 2점슛을 성공, 연장 종료 56초를 남기고 73-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 스트릭렌은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지희가 18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인천 신한은행 홈인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팬들을 위한 경품잔치가 이루어지고 있다.인천 우리은행은 도원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새해 첫 날인 1일 각종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펼쳤다.

 

신한은행 하은주는 19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막판 자유투 실패로 팀 원정팀인 우리은행에게 패했지만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하 선수는 초반 2쿼터 까지는 맹렬한 공격을 퍼 부었지만 4쿼터와 연장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긴자의 여유......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연장을 거듭하며 역전승을 거두고 승리 인텨뷰를 하고 있다. 위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집중력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며처음엔 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내외신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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