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경위 김택중)

저물어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각종 송년모임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성들도 옛날의 잊혀져간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정기를 맞이하기 위해 반창회 등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다. 여성들도 옛 친구 등을 만나 정겨움을 나누다 보면 과음할 때가 있을 것이다. 과음 후 귀가길이 문제다.

아무런 문제없는 귀가길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때론 찰나를 노리는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곤 한다.

비틀거리며 걸어가고 있는 취객을 부축이는 척하면서 가방 등을 절취해 가는 수법을 비롯, 약물을 발라 실신시켜 목걸이 등 귀중품을 빼앗아 가는 범죄, 이러한 취객 상대 각종 범죄를 저지른다.

이러한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과음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말할 나위 없겠지만 반드시 출발전 집에 연락하여 마중을 나오도록 해야할 것이며, 특히 휴대전화에 112 또는 가장 가까운 사람의 전화번호를 단축키로 설정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연말 아쉬움이 크겠지만 범죄에 대비하고 보다 나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간단하고 간소한 송년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